데이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언젠가 데이터베이스는 꼭 다룰 일이 생길 거라 생각했다.
인프런에서 강의를 잠시 보면서 어느 정도 개념은 접하긴 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4-1에 데이터베이스 과목을 수강하면서, 겸사겸사 자격증도 따 보자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수업과 자격증을 병행하는 것은 너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데이터진흥원의 가이드 북을 pdf로 변환해 놓은 것이 있어 그 파일들을 2회 정도 정독했다.
꾸준히 내용을 익혔고, 실전문제집을 풀고 모르는 문제는 다시보고 (사실 아는 문제도 다시 답지를 보고 정리했다) 시간이 많이 걸려도
꼼꼼히 내용을 살폈다. 사실 이게 단기간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에게는 안 좋은 공부법이지만, 나는 정말 SQL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되도록 꼼꼼히 공부하고자 했다. 시험 2일 전에는 전체 개념을 정리하고, 시험 전날에는 실전 문제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풀고 기출문제가 복원되어있는 카페에서 문제를 풀었다.
수업에서도 자격증에서도 알려주는 기본 틀과 개념은 유사했다.
그런데, 수업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점을 자격증 내용에서 다루기도 하고 그 반대이기도 했다.
확실히 자격증 공부를 통해 Window함수 같은 더 깊은 문법들도 접하다 보니,
수업에서 배우지 않았지만 과제에 활용하여 공공데이터로부터 더 의미있는 내용을 도출할 수 있었다.
짧은 기간 내에 같은 수업을 들은 사람들보다는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적용까지 해봤다고 생각한다.
시간 날 때마다, Sql을 활용해서 다양한 분석 경험을 쌓아보고 싶다.
